에너지경제 포토

이홍주

fort0907@ekn.kr

이홍주기자 기사모음




경남도, 내년 본예산 12조570억원 편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3 09:58

올해보다 437억원 감소…고강도 긴축 예고

경남도청

▲경남도청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경남도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줄여 ‘고강도 긴축’을 예고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12조570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12조1007억원)보다 437억원(0.37%) 줄어든 규모다. 도는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거래세와 기업법인세 등의 세수 감소 여파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을 감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가 전년대비 예산을 감액편성하기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그 이후에는 매년 예산을 증액 편성했으나, 7년 만에 다시 감액 편성하게 됐다.

경남도의 내년도 본예산 중 일반회계는 10조6280억원을, 특별회계는 1조4290억원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최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꼭 필요한 사업, 지체해도 괜찮은 사업은 연기하고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해 고강도 긴축을 예고했다.

한편 창원시의 경우 내년도 본예산을 3조7073억원(일반회계는 3조241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3조6998억원) 대비 75억원 증액(일반회계 기준 7억원 증액)한 것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