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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가 3분기 실적 어닝쇼크에 주가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이틀 급락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가 3분기 실적 어닝쇼크에 주가가 연이틀 급락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26.34% 하락한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20% 넘게 하락 중이다.
파두 주가가 급락한 데는 전날 3분기 실적 공시 영향이 크다. 파두는 전날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6% 감소한 3억2081억원을, 영업손실이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3분기까지 집계된 올해 누적 영업손실은 344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공시는 지난 8월 상장 이후 첫 실적 공개인 만큼 관심을 모았으나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실적 부진에 파두 주가는 전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2만4300원까지 내려간 데 이어 이날은 2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1조원을 웃돌던 시가총액도 현재 주가 기준 약 8870억원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실적 자료를 통해 "반도체 산업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메모리 산업은 지난 10년간 가장 심각한 침체에 빠져 있다"며 "파두는 신생기업으로서 이러한 변동성 하에서도 열심히 나아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두는 공모가 3만1000원에 지난 8월7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지난 9월12일에는 장중 4만7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실적 부진 여파로 두 달 만에 주가가 1만원대로 떨어졌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