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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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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산업계 "반도체 인재양성 정부지원" 한목소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9 17:31

산업기술진흥원·반도체기업과 산학간담회 인식공유
유지범 총장 "선도대학으로 우수인력 배출 노력 지속"

성균관대 반도체 산학간담회

▲8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반도체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영 성균관대 공과대학 교수, 변동철 KIAT 산학협력단장, 강무성 원익IPS 본부장, 이길용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기술마케팅 및 전략프로그램 총괄,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민병주 KIAT 원장, 김선식 삼성전자 부사장, 최병덕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 박호진 어보브반도체 부사장, 공정택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 사진=성균관대학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8일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반도체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산학 간담회에는 유지범 총장과 민병주 KIAT 원장, 삼성전자·어플라이드 머트리얼즈 코리아·원익IPS·어보브반도체 등 반도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국내 학령 인구 감소, 대학-기업 간 교육 간극 등으로 첨단산업 분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서로 공감하며,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학생들이 최신 기술 및 현장 실무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산업계 수요 기반의 실무형 교육 과정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양성 선도대학인 성균관대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꾸준하게 반도체 인력 양성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국내 대학들 가운데유일하게 반도체 분야 정부재정지원사업 3개를 모두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지범 총장은 "성균관대가 지금까지 쌓아온 반도체 인력양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반도체 산업의 일꾼을 배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계전공, 융합트랙, 마이크로디그리 등 다양한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공학계열 학생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계열, 더 나아가 문과 학생들까지 전공의 장벽을 허물고 반도체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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