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정인

kji01@ekn.kr

김정인기자 기사모음




'K-미니밴 왕좌' 기아 더 뉴 카니발, 사전계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7 11:20

'오퍼짓 유나이티드' 반영한 신규 디자인 선보여…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
3.5 가솔린 3470만원, 2.2 디젤 3665만원, 1.6 터브 하이브리드 3925만원부터

(사진 7) 더 뉴 카니발

▲기아는 7일 ‘Kia360’에서 ‘더 뉴 카니발’ 포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 미니밴을 대표하는 기아 카니발이 2020년 4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더 뉴 카니발’이라는 이름을 달고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는 오는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이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

기아는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ia360’에서 더 뉴 카니발 포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더 뉴 카니발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신규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자인 특화 트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운영하고 △승차감 및 정숙성 개선 △다채로운 첨단 및 편의사양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된 더 뉴 카니발의 외관은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고 새롭게 진화했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고 고급스러운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는 스타맵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는 동시에 번호판 위치를 아래로 내리고 노출형 핸들을 히든 타입으로 변경해 깔끔한 이미지의 테일게이트를 구현했다.

(사진 2)더 뉴 카니발 인테리어

▲‘더 뉴 카니발’의 실내 모습.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의 실내를 ‘평온함과 안락함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재정의 했다. 이 차원에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수평선의 넓은 느낌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들과 입체감을 강화해 주는 라이팅으로 꾸몄다.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을 적용해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더 뉴 카니발은 중대형급 레저용차량(RV)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했으며, 쇽업소버(Shock Absorber)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을 통해 패밀리카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구동모터를 활용한 기술인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를 탑재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차량을 항상 최신의 소프트웨어로 유지시켜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추가했다.

(사진 9) 더 뉴 카니발

▲‘더 뉴 카니발’의 테일게이트.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을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운영하고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그래비티 트림은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사이드 스텝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전용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다크 메탈 색상의 가니쉬 등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3.5 가솔린 3470만원부터 △2.2 디젤 3665만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 3925만원부터다. 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최고 연비는 △3.5 가솔린 9.0km/L △2.2 디젤 13.1km/L △1.6 터보 하이브리드 14.0km/L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카니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웅장한 디자인과 신규 첨단 및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표 대형 RV로서 모든 가족 및 법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