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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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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3분기 별도 영업익 239억원…전년비 30.8%↓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6 17:36

전방 산업 둔화로 그린케미칼 사업 실적 하락…포트폴리오 확장 힘입어 제약 사업 수익성↑

SK케미칼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진 화장품 용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케미칼은 올 3분기 별도기준 매출 2983억원·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같은 기간 45.8% 줄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은 매출 1990억원·영업이익 174억원을 시현했다. 판매량 축소와 지난 2분기 2달 가량 진행된 울산공장 정기보수 공사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의 제약사업은 매출 978억원·영업이익 115억원을 달성했다.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127.2% 향상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4억원·83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4분기에도 고유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제약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로 견조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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