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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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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7조5000억원 규모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속도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6 11:40

건축 인·허가 컨트롤타워 가동…건설도시국장이 총괄 지휘
월 1회 정기컨설팅 등 애로 청취·해결방안 모색 등 행정지원

울주군, 7조5000억원 규모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속도전

기공식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 기공식 장면 연합뉴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에쓰오일이 온산산업단지 일대에서 추진하는 7조5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공장인 샤힌프로젝트 지원 전담팀을 가동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전에 들어갔다.

6일 울주군에 따르면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샤힌프로젝트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달부터 건축인허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샤힌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오는 2026년 6월까지 총 사업비 7조52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공장 건설 프로젝트다.

에쓰오일은 온산읍 일대 90만여㎡의 부지에 연 180만t의 에틸렌과 75만t의 프로필렌 생산을 목표로 온산국가산단 내에 핵심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건설 등 4개 사가 EPC(설계, 조달, 시공) 방식으로 참여해 건축물 77동(연면적 16만5448㎡), 공작물 371기를 건설한다.

울주군은 사업 관련 건축인허가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건설도시국장 총괄 하에 관련 부서를 포함한 TF를 꾸려 행정지원에 나선다. TF는 기업체와 월 1회 주기적인 컨설팅과 실무회의를 열어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또 사업 진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건축인허가 관련 사전 협의나 관계 법령 검토 등 행정적인 부분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업 건의와 애로사항 등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대규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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