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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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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하락 여파…10월 코스닥 수익률, G20 꼴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5 11:14

코스닥지수 한 달간 12.48% 하락…코스피도 하위권



전문가 “FOMC 훈풍에 국내 증시 반등 나타날 것”

한국거래소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 심리가 꺾이면서 지난달 주요 20개국 증시 가운데 코스닥지수의 수익률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사진=김기령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지난달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 심리가 꺾이면서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한 달간 12.48% 하락했다. G20 증시들의 24개 주가지수 중에서 최대 낙폭이다.

지난 9월에는 코스닥지수가 9.41% 하락해 아르헨티나 메르발(MERVAL)지수 다음으로 수익률이 저조했으나 지난달에는 낙폭을 키우며 최하위로 내려갔다.

코스피도 지난달 하락률 7.59%로 하위권인 22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하락률(3.57%)이 16위였으나 한 달 만에 순위가 6계단 내렸다.

주요국 증시를 보면 러시아 RTS지수가 8.0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메르발지수가 3.97% 올라 2위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 FTSEMIB지수가 0.97% 하락했지만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브라질 보베스파지수(-1.03%), 중국 선전종합지수(-1.44%),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48%) 순으로 이어졌다.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는 1.85% 하락해 8위를 차지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4.67%)와 TOPIX지수(-5.29%)는 각각 20위와 21위를 차지해 코스피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다. 일본 역시 고금리 여파로 기술주 등이 하락하면서 하락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달에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발 훈풍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로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코스피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금리와 달러가 하향 안정되고 있어 주식 시장에서도 반등 시도가 전개될 전망"이라며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도 가세하면서 코스피 반등 탄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작은 변화와 호재에도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업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인터넷 업종 등도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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