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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 주장은 여당의 국토 갈라치기"...유감 표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1 15:32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킬 경제정책’ 강조
"지금은 여야와 경기도가 합심해 지하철 5호선 건설에 매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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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최근 여당 정치권 일각에서 일고 있는 ‘김포 서울 편입 논란’과 관련, "(현 여당이)경제와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게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고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김포 편입 논란에 대한 중국 출장 동행기자단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선거 전략으로 만약에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선 황당하기 짝이 없다"면서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정책인데 반해서 여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김 지사는 특히 "어떤 모든 절차와 방법은 무시된 것 같다"면서 "그야말로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고 정면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김포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노선 확장과 또 예타 면제를 통한 조속한 추진"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답변 말미에 "여야가 함께 또 경기도가 함께 힘을 합쳐서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면서 "이와 같은 정략에 몰두할 시간이 있으면 지하철 5호선 확정과 예타면제를 통한 빠른 추진에 오히려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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