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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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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1043억원…전년비 65%↑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31 15:58

글로벌 무기 수요 힘입어 방산 수주 지속…신규 항공기 발주 증가 따른 실적 개선 기대

K-9

▲K-9 자주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815억원·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영업이익은 6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6억원으로 나타났다. 프랫앤휘트니(PW)와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의 결함 가능성으로 일회성 손실 충당금 1561억원을 반영한 영향이다.

방산부문은 매출 7627억원·영업이익 53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각각 117%·483% 증가한 수치다. 내수·수출 물량 증가와 지난 4월 합병한 ㈜한화방산 실적이 더해진 덕분이다. 글로벌 무기 수요 확대로 1975억원에 달하는 수출 성과도 거뒀다.

항공사업은 매출 3902억원·영업이익 42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72%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분기에도 유럽과 중동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기존 수출 물량 실적도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신규 항공기 발주 증가로 항공 사업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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