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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공직자여서 더욱 부끄럽고 참담하다"면서 "과거를 제대로 마주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6일, 서울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참배하며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감사해야 하는 일인지 1년 동안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제가 만난 유족분들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은 대통령실이 ‘10·29 참사 1주기 추모제를 ‘정치집회’라 칭했다 점이었다"고 하면서 "참사는 그날 끝난 것이 아니다. 국민적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모습도 참사의 연장에 있다"고 일침을 가하며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며 "잊지 않고 기억하고, 모든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또 다른 참사를 막을 ‘기억의 힘’을 모두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