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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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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영업이익 1054억…전년 比 6.7%↓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7 13:44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동국제강그룹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790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3분기 매출 554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달성했다.

양사는 지난 6월1일 인적 분할로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이번 실적 발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경영 실적이다.

동국제강은 3분기에 별도 기준 매출 1조790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 순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분할 전 동국제강 열연사업부문 2022년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4.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전분기 121.5%에서 3분기 107.6%로 개선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에도 원가 관리 조업 및 극저온철근·내진철근·대형H형강·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라며 "수익성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별도 기준 3분기 매출 554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 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

분할 전 동국제강 냉연사업부문 2022년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5.7% 증가했다. 전방산업 침체로 매출은 줄었으나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수출 중심 판매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 구축·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등으로 수익을 개선하고 있다"며 "연말 가전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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