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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도시공사 설립...오산 발전의 기폭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5 22:59

운암뜰 개발이익 환수로 균형 발전 도모 ‘가능’
도내 27개 시·군, 공사 설립 추진이나 운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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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징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권재 오산시장은 25일 "오산시의 재정적 부담을 덜면서 일방적인 특정업체 독점개발을 저지하는 동시에 지분확보로 개발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도시공사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도시공사 설립, 여러분의 적극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균형적인 개발, 도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경기도 31개시군 중 27개 시군이 도시공사를 설립 추진 및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을 보면 혹자의 말처럼 도시공사가 환경파괴와 난개발을 주도할 것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27개 지자체 시민들과 시장, 군수, 시 군의원들도 지역을 망치고 환경을 파괴하고 난개발을 주도하려고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찬성하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닐 것"이라면서 "오히려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돼 오산시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개발단계에서부터 환경과 교통 등 균형있는 도시개발 방향성을 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특히 "여기에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시민편의 도시기반시설에 재투자해 오산시 예산을 절감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운암뜰 개발사업에서 공사가 없는 오산시의 경우 시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가진 농어촌공사 및 타 지자체 도시공사에 이익금의 3분의 2가 넘어간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다른 지자체를 따라서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전문가와 여러가지 비교분석을 해보니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 도시공사 설립, 운영의 타당성을 증명하고 있기에 오히려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경영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아무리 튼튼한 대기업도 운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시장의 수요예측을 못하면 경영난에 빠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오산시는 작지만 내실 있는 경영으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오산도시공사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약속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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