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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컨소시엄 교육현장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
마사회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 개선을 위해 사업체별 경영여건 맞춤형 컨설팅 등 밀착 지원을 통한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을 기존 경마에 이어 승마 분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독일·스위스식 도제 제도를 한국에 맞게 설계한 한국형 교육훈련제도로, 근로자가 기업현장에서 NCS 기반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일함과 동시에 평가절차를 거쳐 자격증 또는 학위를 부여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일학습병행 지원사업은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학습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NCS 기반 실무형 장기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학습기업에게 훈련비 전액을 지원하고, 과정을 이수한 학습근로자에게는 자격증 취득과 정규직 전환을 지원해 준다. 기업은 숙련인력을 확보하고 근로자는 조기 취업할 수 있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로 평가된다.
마사회는 상시근로자수, 경영상태, CEO 의지 등 엄격한 정부 공모 심사기준을 통과, 이번에 처음으로 2개 승마장이 학습기업으로 선정됐다.
마사회는 이번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사업체의 경영여건 개선 및 근로자 고용안정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일학습병행제 도입 초기에 전문교육인 Off-JT와 같은 부분을 집중 지원해 학습근로자 모두가 자격 취득과 정규직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