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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시들어 가는 평화의 나무 가꾸는 일...경기도가 이어갈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5 00:17

‘대결과 뺄셈외교, 이념만 보이는 현 상황’ 부끄러운 일
김 지사, "‘평화의 길’은 중단 없이 쭉 지속 돼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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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을 맞은 오늘, 평화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평화가 아닌 대결, ‘덧셈외교’가 아닌 ‘뺄셈외교’, 실용이 아닌 이념만 보인다"고 현 우리의 상황을 걱정했다.

김 지사는 전날 SNS에 올린 <평화를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10.4 남북정상선언이라는 소중한 나무가 시들어 가고 있다"면서 "생전에 노무현 대통령님이 하셨던 탄식"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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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김 지사는 이어 "아무리 외부 환경이 어렵더라도 조금 더 볕을 쬘 수 있도록 살피고 때맞춰 물을 주는 것은 남은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께서 이어오신 평화의 길을 멈출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시들어 가는 평화의 나무를 가꾸는 일, 경기도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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