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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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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서울, 세계 최고 스마트시티 인프라 보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7 13:53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 개회식 참석해 축사
"모든 시민 혜택 누릴 포용적 스마트도시로 발전해야"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성균관대학교 유지범 총장이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서울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나노공학 전문가이기도 한 유 총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서울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갖춘 도시"라며 "서울시가 앞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스마트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혁신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포용적인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주관하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에서는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포용’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전문가와 글로벌 공공 인프라 및 스마트도시 연구 리더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제1세션 ‘디지털 기술의 도전과 미래’, 제2세션 ‘포용적 스마트도시의 방향과 미래’, 제3세션 ‘스마트도시의 기준 스마트시티 인덱스’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사회의 명암, 포용적 스마트도시를 지향하기 위한 정책과 비전 등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 및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포럼에는 세계 4대 컨설팅·회계법인 중 하나인 언스트&영(EY) 아시아·태평양 인프라스트럭처의 빌 뱅크스 총괄 리더도 기조연사로 참석했으며,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담자로 나서 디지털 시대 시민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뱅크스 총괄 리더는 "디지털 정부를 구현하려면 우선 접근이 편리해야 하지만, 정부 사이트는 각 정보들이 서로 연결돼 있지 않고 단계도 많아 복잡하다"며 "민간 부문과 협력해 시민, 특히 디지털 약자가 쓰기 편리하도록 공공 인프라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의 상황을 설명하고 "디지털 약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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