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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추석자금 7천억 푼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1 13:32

중기부·중진공, 명절 민생안정자금 9~10월 지원
서울·비수도권 11~12일, 인천·경기 13~14일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운영자금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7000억원 규모의 정부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추석 전후인 9~10월 두 달 간 적극적인 정책자금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디지털 신청절차와 비대면 상담 및 전자약정 등을 활용해 속도감 있게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와 경영안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이번 추석명절 정책자금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울과 지방은 11∼12일, 인천·경기지역은 오는 13∼14일 각각 이틀에 걸쳐 신청받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8월 21일~9월 800개사 대상)에 따르면, ‘올해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9%를 차지해 조사대상 전체 기업 4곳 중 1곳이 자금난을 호소했다. 지난해 추석시기 조사와 비교해도 올해 추석 자금난 애로 기업 비율이 0.7%포인트 더 늘어났다.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 곤란의 주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77.7%)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6.7%) △원·부자재가격 상승 (33.0%) △대금회수 지연(11.6%) 등도 꼽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중소벤처기업의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들이 추석 전후로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현장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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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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