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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의왕시민대상 수상자. 사진제공=의왕시 |
의왕시 시민대상은 투철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시민 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의왕시는 7월4일부터 31일까지 6개 부문(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모했으며, 6개 분야에서 총 17명이 추천돼 이 중 6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사회봉사부문 양창의(71세, 남) △효행부문 김옥자(67세, 여) △문화예술부문 이익재(81세, 남) △체육부문 하삼열(65세, 남) △교육-환경-보건부문 이정근(53세, 남) △지역발전부문 이정희(63세, 여) 등이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양창의씨는 2009년 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해 지역사회 구호활동과 빨래봉사, 반찬나눔, 희망풍차 결연, 이-미용 서비스를 통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 사회복지를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옥자씨는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를 지역 소외된 노인께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20년째 효잔치를 베풀고 있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인들 건강을 챙기고 정을 나누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이익재씨는 브라보악단을 창단한 이래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연간 20회 이상 실시했으며, ‘왕곡천 문화의 밤’과 ‘꿈나무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본인이 가진 예술적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이웃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부문 수상자 하삼열씨는 탁구협회 창립 시기부터 전무이사로 활동하면서 의장기 탁구대회 장애인부를 신설해 장애인 참여를 유도하고, 선수 및 감독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 의왕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환경-보건부문 이정근씨는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으로 활동하며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학생 및 노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약사회 회원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구급의약품 전달 및 복약지도와 건강 상담을 실시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역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희씨는 내손2동 새마을부녀회장, 내손2동 통장협의회장, 내손2동 방재단장, 의왕시 시민감시단 및 시민평가단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재해재난 대비활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9일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숨은 공로자가 있어 의왕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따뜻한 의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오는 10월15일 열릴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시민대상 수상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