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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광역버스 출퇴근 증차…시민반응 ‘엄지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9 11:08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청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경기도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 버스운행 횟수를 늘리는 ‘광역버스 출퇴근 전세버스 및 수요응답형 증차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시민 이용 만족도가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대중버스 이용 민원 제기도 급감했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출퇴근 증차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파주시에서 출퇴근 증차를 운영 중인 3개 노선(2200번, 3400번, M7154번)에 대한 운행 전후 재차율(승객 대비 좌석 비율)을 비교해보면,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만차 횟수는 평균 60% 이하로 줄었으며, 입석 인원은 63명에서 15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엠(M)7154번 버스는 출퇴근 수요응답형 증차 개시 이후 입석 및 만차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불특정 다수 이용객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서울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 2200번(파주출판단지↔홍대 입구)과 3400번(운정지구↔공덕역)은 증차 요청 민원 건수가 일평균 10~15건(전화 및 국민신문고 등 포함)에서 5건 이내로 급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일 "현재 운정신도시 3지구의 본격 입주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추이 감소에 따라 출퇴근 교통수요가 높아졌다"며 "파주시는 시민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출퇴근 증차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시기에 맞춰 버스노선을 개편하는 등 시민 교통이용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교통 분야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출퇴근 증차사업이 광역교통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 투입을 집중함으로써 예산집행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광역버스 출퇴근 재차율을 분석해 입석 및 만차 발생빈도가 높은 노선을 대상으로 증차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수요대응을 위해 파주시는 2200번(출근 2회, 퇴근 2회), 3400번(출근 1회, 퇴근 1회), 엠(M)7154번(출근 3회, 퇴근 3회) 노선을 증차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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