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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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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회 추경예산안 1946억 편성…도시기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3 20:49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1946억원 규모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8월30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1309억원, 특별회계 637억원 규모로 기정예산(3조 2134억원) 대비 6.06%가량 늘어났다. 예산 편성은 △도시 경쟁력 제고 △미래도시 구축 기반 마련 △시민안전과 주민생활 안정 등에 초점을 맞췄다.

고양시는 올해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예산 49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토지리원 공모사업에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에 34억원을 투입하며,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관련 예산 26억원도 편성했다.

또한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원당역세권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비 3억원, 복합문화공간 건립추진 용역 2억원,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비 1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재난-안전 분야로는 배수펌프장 정비에 5억7000만원을 추가 투입하고, 관내 교량 등 유지관리예산에 4억4000만원, 보수보강공사 실시설계비 1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운용 관련 예산 23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교통 분야는 서해선 일산역 연장운행에 따른 스크린도어 개량 등 추가 공사비 23억 원을 투입하고, 행주로, 제2자유로 간 접속도로 공사 등에 45억원, 설문인터체인지(IC) 일원 교통 혼잡 개선 등 도로관리 및 보행환경 개선 공사에 26억원을 투입한다. 대곡역 및 원흥역 임시주차장 조성 등 주차장 관련 예산 9억8000만원도 편성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는 성사시립테니스장 전천후 구장 건립 공사에 19억원, 학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에 5억2000만원, 고양시 공립박물관 건립 등에 3억4000만원을 계상했다.

복지 분야는 성사동 복지회관의 성사3 경로당 이전 설치비용 6억3000만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1억6000만원, 어린이집 교직원 처우개선비 지원 3억3000만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에 1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3일 "이번 추경은 재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예산 현실성, 적정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절감된 재원은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도시 기반이 되는 사업에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9월7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제27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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