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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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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한민국 동물복지 수준 한 단계 높여야 할 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2 18:42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1500마리 개...‘반려마루 여주’로 이송
끔찍한 학대 이뤄진 정황 곳곳에서 발견...도 특사경,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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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대한민국 동물복지 수준을 이제 한 단계 더 높여야 할 때"라면서 "변화의 중심 경기도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반려마루 여주’가 첫 임무를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는 단단히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제 화성시의 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지금 ‘반려마루 여주’로 이송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반려마루’는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에 도민들이 참여해 지어준 이름"이라면 "아직 정식 개관 전이지만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소중한 생명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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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김 지사는 특히 "어제 화성시의 한 번식장에서 1500여 마리의 개가 구조됐다"면서 "정말 끔찍한 동물 학대가 이뤄진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경기도는 즉시 가능한 모든 조처를 했다"면서 "특별사법경찰단이 현장에 즉각 출동했고 축산동물복지국이 현장에서 개들을 보호했다"고 현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들었고, 특사경을 통해 동물 학대를 상시 단속하고 있는 등 경기도는 단단히 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대한민국 동물복지 수준을 이제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면서 "변화의 중심 경기도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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