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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호중이 23일 방송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의 높은 시청률 기록에 힘을 보탰다.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전국 기준 4.6%, 분당 최고 5.6%를 기록했다. 지상파, 종합편성, 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트로트계 의형제’로 불리는 김호중과 안성훈의 모습이다. 김호중은 자신보다 2살 많은 형 안성훈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프러포즈를 방불케 할 정도로 촛불과 꽃잎으로 꾸민 하트 모양의 꽃길과 각종 소품으로 공간을 꾸몄다. 구절판과 고기 가득한 전골 요리도 대접했다.
이어 두 사람은 그동안 쌓아뒀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안성훈은 "진(眞) 타이틀이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실수할까 봐 부담감이 크다"고 하자, 김호중은 "이제는 형에게 서러웠던 마음, 한이 됐던 마음을 저 멀리 던지고 살 수 있는 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진해성, 최수호, 서지유, 조승원도 활약해 시청률 견인에 힘을 보탰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