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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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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고양시립도서관 9월 키워드, 독서-낭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4 12:04
고양특례시 9월 독서의 달 행사 포스터

▲고양특례시 9월 독서의 달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고양특례시 곳곳에서 독서문화행사가 이어진다. 9월1일부터 3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릴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을 시작으로 관내 20개 시립도서관에서 한 달 내내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펼쳐진다.

원데이 독서토론을 비롯해 △무엇이든 물어보시(詩)오 △인디영화제 △저자 초청 강연 등 인문학 프로그램이 9월 내내 전개된다.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도전, 어린이책 표지 맞추기 △도서관 예술가 △읽는 사람 긁는 재미, 대출자 스크래치 쿠폰 등 3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원데이 독서토론은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진행자가 함께해 각 분야 화제작인 ‘아버지의 해방일지’, ‘챗 지피티(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가족각본’, ‘위로의 미술관’ 등 18권 책을 다룬다.

무엇이든 물어보시(詩)오는 손택수 시인과 김이강 시인이 사연을 보낸 시민에게 시 처방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선착순 40명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고양특례시 9월 독서의 달 행사 포스터

▲고양특례시 9월 독서의 달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9월 독서의 달 행사 포스터

▲고양특례시 9월 독서의 달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인디영화제에선 사육 곰 산업의 비극적인 역사와 종식을 향한 노력을 담은 영화 <곰마워>가 상영된다. 이후 영화를 만든 김민우 감독과 윤덕현 프로듀서가 관람객과 대담을 진행한다.

화정도서관과 아람누리도서관은 인문학 강의를 운영한다. 화정도서관은 ‘인문학을 권함’을 통해 △구본권 기자가 진행하는 ‘메타인지의 힘’(11일) △김지수 기자가 진행하는 ‘떨림과 울림을 잇는 위대한 대화의 비밀’(18일) △김희경 작가가 진행하는 ‘에이징 솔로’(25일)를 차례로 진행한다.

예술특성화도서관인 아람누리도서관은 ‘가을밤 도서관에서’를 통해 △문학수 교수의 ‘클래식, 어떻게 들을 것인가’(5일) △전한호 교수의 ‘르네상스 미술사’(12일) △김경훈 사진작가의 ‘인공지능(AI) 시대의 정직한 사진 읽기와 찍기’(19일)을 진행한다.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도 있다. 도서관 자료실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전! 어린이책 표지 맞추기’는 어린이자료실에서 즐기는 퍼즐 이벤트다. 시립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만든 퍼즐 160개 중 1종을 완성하면 도서관 로고 쿠키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소개하는 책 표지와 어린이가 선정한 책 속 인상 깊은 장면을 전시하는 ‘도서관 예술가’도 진행된다.

고양특례시 9월 독서의 달 행사 포스터

▲고양특례시 9월 독서의 달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24일 "올해 고양시 독서의 달 행사는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대전 개최를 기념해 20개 시립도서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시민의 즐거운 발걸음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 독서의 달 행사 접수 등 세부사항은 고양시립도서관 누리집(goyang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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