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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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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빅4’ 이어 송강호·하정우·강동원 출격...극장가 살릴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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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거미집’이 추석 연휴에 맞춰 개봉한다.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바른손이앤에이

올 여름 극장가 ‘빅4’로 꼽히는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 또 한 번 한국영화가 격돌한다. ‘빅4’가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탓에 추석 연휴에 맞춰 선보일 3편에 영화의 활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첫 번째 작품은 명실상부한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배우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이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1970년대 영화감독 기열(송강호 분)이 걸작을 만들기 위해 촬영을 마친 영화를 다시 찍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블랙 코미디 장르다.

앞서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당시 10분 가까이 기립 박수가 이어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에는 송강호를 포함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크리스탈), 장영남, 박정수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개봉일은 미정이다.

‘비공식작전’에서 주연한 하정우는 내달 27일 또 다른 작품을 들고 온다.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1947 보스톤이다.

우리나라 최초 마라토너들의 실화를 다룬 스포츠 드라마 장르로, 194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 선수와 그의 감독 손기정 선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임시완과 호흡을 맞췄으며 하정우가 손기정, 임시완이 서윤복을 연기했다.

강동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도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성식 감독이 연출하고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등이 강동원과 함께 스크린을 채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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