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소래초등학교에 주민공동복합시설 '소래나들이' 개관

▲시흥시 18일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 개관.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18일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소래너나들이’ 개관식을 개최했다.

소래너나들이 조성은 2018년 7월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 소래초가 함께 뜻을 모아 시작됐다. 2019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이후 주민참여협의체를 구성해 마을 전체가 힘을 모아 작년 2월 첫 삽을 뜨고 7월 시설을 준공했다.

시설 완공에 따라 소래초등학교 운동장 아래 총면적 5802.53㎡ 규모의 지하부지에는 136면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조리실-공연장-작은도서관-GX실-카페 등이 조성됐다. 관내 주민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 18일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 개관식 주재.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18일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 개관. 사진제공=시흥시

학교복합시설이란 학교부지 내 교육-문화-체육시설에서부터 공영주차장에 이르기까지 지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 주민 불편 해소와 생활편의 증진을 목표로 하는 공동체 공간이다.

현재 배곧누리초등학교 내에는 시흥시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배곧너나들이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소래너나들이는 관내 두 번째 학교복합시설로 시흥시 북부권 원도심 공동체 문화거점으로 자리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은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영순 소래초 교장, 문정복 국회의원 등 지역 대표와 관내 학생,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관식과 함께 VR 체험, 익스트림 벌룬쇼, 그림그리기,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흥시 18일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 개관.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개관식에서 "주민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북부권 첫 학교복합시설인 소래너나들이가 지역사회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소래너나들이 더 큰 성장을 모두가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소래너나들이는 개관 이후 △주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학생 대상 학교협력 프로그램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