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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동두천에 공간복지사업 ‘첫 삽’...도내 처음 시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6 16:29

빈집 활용 제1호 공간복지사업으로 아동돌봄센터 기공식 개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주거환경 개선 및 원도심 활성화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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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GH사장이 16일 동두천 생연동 아동돌봄센터 기공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H

방치된 빈집을 주민공용시설로 탈바꿈 하는 빈집활용 공간복지사업이 경기도내에서 처음 시도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6일 빈집을 활용한 제1호 공간복지사업인 동두천 생연동 아동돌봄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GH와 도는 사업비 약 55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871.66㎡의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짓고 동두천시는 이 시설을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의 돌봄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GH는 빈집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각종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다가구, 다세대 ‘빌라촌’ 등에 지역주민을 위한 놀이터, 경로당, 유치원 등 다양한 공동이용시설을 공급하는 공간복지에 집중하고 있는데 아동돌봄센터는 GH가 도입 추진한 공간복지사업의 첫 사례가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기범 도 도시재생추진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삽식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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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 모습 사진제공=GH

GH는 아동돌봄센터가 지역 공간복지의 거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간복지를 구현할 시설을 계속 공급해 경기도 곳곳에 또 다른 기회의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세용 GH사장은 "공동이용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낡은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이 밀집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빈집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공용시설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겠다"며 "빈집활용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도 내 31개 시·군에서 자발적으로 빈집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월 GH와 도는 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 빈집 활용 정책 시범사업 후보지를 제안 공모해 북부(동두천)와 남부(평택)을 각각 후보지로 선정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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