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7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하남시 시민참여 주간회의 개최…상반기 성과공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5 12:07
이현재 하남시장 14일 제5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주재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네번째) 14일 제5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주재.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한강 둑길 황토모랫길 조성, 지하철 5호선 배차시간 단축, 감일-위례권역 수요응답형(DRT) 버스 운영, 기업투자유치 조례제정 추진….

하남시는 14일 제5회 시민참여 주간회의를 열어 올해 상반기 주요사업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시민대표 70여명과 공유했다. 여기에 민선8기 1주년 시정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작년 9월 이후 분기별로 개최된다. 공무원 중심 주간회의에서 벗어나 시민을 초청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이날 주간회의에는 김동호 청년명예시장, 서춘성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부위원장, 김동연 정책모니터링단 총괄부단장, 현교태 주민자치회 연합회장, 유병국 통장협의회 회장 등 시민대표 70여명과 하남시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했다. 하남시는 지난 1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시민편의 중심 사업을 설명했다.

먼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한강 둑길 황토모랫길 조성(7월 준공) △덕풍골 등산로 보안등 63곳 설치(7월 준공) △구산숲 둘레길 조성(8월 준공) △금암산 등산로 정비(9월 준공) 등을 추진했다. 한강 둑길 맨발걷기 길에는 8월 말 세족시설과 신발 보관함을 설치하는 등 시설 보완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걷고 싶은 도시’ 구현에 힘쓸 예정이다.

‘교통편의 개선’과 관련해선 △지하철 5호선 배차시간 단축(6분에서 11분 이내) △대광위와 협의를 통한 10개 노선버스 46대 신설-증차 확정 등을 보고했다. 하반기 계획으로 8월 말부터 마을버스 준공영제 신규노선인 위례복정역 마을버스, 미사순환 마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일-위례권역에 수요응답형(DRT) 버스를 8월30일부터 운영해 거점역(감일 올림픽공원역, 거여역, 마천시장, 마천역, 위례 거여역, 마천역, 장지역, 복정역) 연계성을 강화해 교통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자족도시 구현-기업유치’ 필요성도 강조됐다. 하남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600만원으로 화성시 9800만원, 강남구 1억4000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하남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기업투자유치 조례를 제정해 투자유치기업에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유치센터를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14일 제5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개최

▲하남시 14일 제5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년간 미사섬 개발을 위한 GB해제 지침 개정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으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구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응원과 다양한 의견을 언제든지 주시고, 항상 시민에게 열려있는 하남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남위례~복정역 버스 신설(김광석 위례하남 입주자연합회 의장) △서울양평고속도로 시점부 변경 및 감일종교부지 공사차량 불법주정차 단속(정현지 정책모니터링단원) △교산지구 기업이전단지 선이주 후철거 원칙준수(이희근 기업인협의회장) △세미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데이터센터 피해예방(박일수 미사강변도시 총연합회장) 등을 제안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