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인호

sih31@ekn.kr

송인호기자 기사모음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 L자형 반도체벨트의 생태계 구축 '급물살'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1 00:47

초일류 경쟁력, 국가경쟁력 강화로 확대...국가산단 조성 ‘박차’
시 공직자와 겹경사 맞은 용인시민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 표명

clip20230721004209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그간 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를 해 온 용인시 공직자들과 반도체 국가산단에 이어 겹경사를 맞이한 용인 시민께 축하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밤늦게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인사를 하고 "이들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각종 특례가 적용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clip20230721004332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이어 "정부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실시해 모든 인허가를 60일 이내에 끝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면서 "반도체 등 3대 첨단산업에선 속도가 경쟁력이고 생명이란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정부는 도로·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국비 지원,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생활 편의시설 지원,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지원도 할 계획"이라면서 "이제 용인의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동ㆍ남사읍, 300조 투자)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원삼면, 140조 투자) 조성사업은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부언했다.

이 시장은 또한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가장 먼저 시작한 기흥 캠퍼스는 반도체 미래연구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20조원의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도 정부 지원을 받아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이런 일들은 동시에 진행될 터, 향후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강의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확신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삼성전자 반도체칩 공장(Fab) 5개가 들어설 이동ㆍ남사의 국가산단에는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소부장)과 팹리스(설계기업) 150여개가 자리잡게 되고 원삼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4개의 팹과 50여개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것"이라며 "기흥구의 플랫폼시티 83만평에도 상당수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첨단산업 연구시설들과 함께 터를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lip20230721004456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특히 "이런 계획은 특화단지 지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 만큼 용인 특례시장인 제가 구상하는 용인의 L자형 반도체 벨트의 생태계는 앞으로 초일류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단지 공모에 응한 다음 철저한 준비를 해 왔고, 그 결실을 보았다"면서 "앞으로 중앙정부와 손발을 맞추고 시의 공직자들, 시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모든 일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용인의 반도체경쟁력 강화는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므로 국가산단과 특화단지 성공이란 중차대한 과업을 완수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