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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
앞서 도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13세부터 64세를 대상으로 ‘장애인 기회소득’ 신청을 온라인과 읍면동을 통해 현장 접수했다.
도에 따르면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000명을 선발해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대상은 만 13세에서 64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도는 장애인 기회소득을 신청한 9817명의 자격조회(소득) 등 적합성 검토를 마치고 이달 중에 2000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선정된 이들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하며 선정자들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하면 가치 활동을 돕기 위한 1차분 기회소득을 지원한다.
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기회소득 지급은 물론 장애인의 자기 주도적 운동 목표 수립과 활동을 돕고 더 나아가 주도적 가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의 자기 주도적 사회활동에 대한 의지와 기회소득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가 이번 공모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장애인 기회소득이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