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인호

sih31@ekn.kr

송인호기자 기사모음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재난안전 대책에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7 16:32

집중호우 상황 긴급 점검하고 선제적 안전조치 지시
시, 총 74건 피해 상황 접수, 위험지역 398개소 점검

clip20230717162827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집중호우 대책회의에서 "인천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 기관과 함께 재난 안전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인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 기관과 함께 재난 안전 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도 안전관리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재난 대비에는 지나침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집중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 안전조치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늘 오전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 참석에 이어 인천시 차원에서도 대책회의를 통해 철저한 장마 대비를 당부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고, 기상 상황은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시민들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이날 현재 총 74건 피해 상황 접수됐으나 모두 복구처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한때 통제됐던 지하차도와 도로는 모두 통제가 해제됐지만 하나개 해수욕장 해수탐방로, 무의도 트래킹 둘레길 등 중구 해변 산책로 4곳과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중구 갯골수로 친수공간 산책로를 비롯한 을왕리·왕산·하나개·실미 해수욕장 등 중구 해수욕장 4곳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여전히 통제 중이다.

시는 또한 이번 주 초에도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자 군·구와 함께 이날부터 산사태·비탈면 등 위험지역 398개소 긴급점검하는 등 예찰활동과 안전조치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재해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예측체계를 갖춰 선제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재차 지시했다.

유 시장은 특히 "저지대 침수는 매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하차도, 반지하 주택, 지하상가를 비롯한 저지대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해, 재해·재난 상황에도 시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