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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제공=하남시의회 |
특히 의원들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민생 법안’을 입법 활동 목표로 내걸고 △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및 성폭력피해상담소 설치-운영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사용검사 받고 15년 경과한 공동주택 승강기 보수 및 교체 등 지원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 및 무단방치 금지 등을 발의했다.
집행부는 하남시가 버스사업자에게 운송수입금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하남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24세 이하 청년과 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지원 등 9건을 하남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중 ‘하남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은 올해 기준 관내 예술인(예술활동 증명 유효자)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약 350명에게 1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통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창작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정 소득 이하 예술인에게 소득을 보전해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경기도형 복지제도로, 도비와 시비 5대5 매칭사업이다.
이와 함께 이번 회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기정예산 대비 369억원(0.93%) 증액된 9449억원(일반회계 9190억-특별회계 258억8890만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추경 예산은 △하남시 냉방 취약계층 긴급지원 16억2000만원 △한강 뚝방길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공사 4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 5000만원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신축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4000만원 등이 편성된 가운데 예결특위는 예산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하남시의회는 19일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해당 부서 설명을 듣고 상임위원회별로 심의를 하고 오는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거쳐 추경안을 의결한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16일 "이번 회기에는 시민 실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제2회 추경 예산안과 알토란같은 생활정책이 담긴 조례안 심의가 예정된 가운데 ‘더 나은 하남’ 발전을 위해 꼼꼼하고 세밀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