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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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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500억 투자해 항생제 신공장 건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5 00:50

기존 성남 노후 공장 대체...생산규모 2배 확대
항생제 수급 안정화 기여...1천억 사업으로 육성

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 세파로스포린 항생제 신공장 투시도. 사진=대웅바이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그룹 계열사 대웅바이오가 총 500억원을 투자해 항생제 전용 신공장을 건설한다.

대웅바이오는 500억원을 투입해 현재 운영 중인 경기 성남 ‘세파로스포린(세파)’ 항생제 공장을 대체할 새로운 세파 전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성남 세파 항생제 공장은 시설 낙후 등으로 내년까지만 가동한다. 이어 신공장을 통해 항생제 사업을 지속·확대해 항생제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세파 계열의 항생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낮은 약가 등으로 시장성이 떨어지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항생제 사업 철수를 고민하는 제약사가 많아지면서 수급난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최근 항생제 등의 의약품 공급부족 문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대웅바이오는 전략적 차원은 물론 공익적 차원에서 항생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공장 생산 규모를 기존 공장대비 2배로 늘리는 동시에 최신 설비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웅바이오는 국내 항생제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이다.

또한, 대웅바이오는 국내 항생제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고 위탁생산(CMO)을 확대하는 한편,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항생제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녹록치 않은 투자 환경에서도 위기를 기회를 바꾸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항생제 신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대로 공백없이 생산라인을 가동해 항생제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우고 대웅제약과 함께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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