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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자산운용 대주주 변경 승인…‘KCGI자산운용’으로 새단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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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강성부 펀드(이하 KCGI)’에 매각된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한 대주주 변경승인안이 통과됐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행동주의 펀드 ‘강성부 펀드(이하 KCGI)’에 매각된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한 대주주 변경승인안이 통과됐다. 메리츠운용은 이후 주주총회를 열어 임원진 선임 등을 확정하고,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메리츠운용의 대주주 변경승인안을 가결했다.

앞서 메리츠운용은 작년 6월 당시 대표였던 존리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는 등 논란에 휩싸이며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에 모기업이었던 메리츠금융지주가 매각을 추진했는데, 올 1월 KCGI가 보통주 100%(264만6000주)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대주주 변경 승인안이 통과되면서 KCGI는 이날 메리츠금융지주에 잔금을 납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운용의 새 사명은 KCGI자산운용으로 잠정 결정됐다. 새 사명은 약 한 달 후에 변경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현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운용 총괄 대표로는 목대균 케이글로벌자산운용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KCGI는 오는 13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 및 이사 선임 등 사안들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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