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아름

beauty@ekn.kr

김아름기자 기사모음




한화오션, 국산 제진재 개발…수상함 경쟁력 한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5 11:23

제진재, 수상함 진동 소음 줄여 작전 성능 높여
로이드 선급 승인 받아 다양한 함정 및 선박에 적용 가능

사진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한화오션의 울산급 호위함 모형이 전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오션은 함정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 작전 성능을 높여주는 도료인 제진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은 상대에게 위치를 빨리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제진재는 이러한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도료로 함정의 은밀한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제진재는 미국과 독일 등 수입에 의존해오며 공급사에서 요구하는 최소주문수량(MOQ )의 조건을 맞추고자 필요 이상의 도료를 발주해야 했다. 또 작업 일정 변경 등으로 유통기한을 넘길 경우 일부 수량을 폐기해야 했고 통관절차 등으로 수급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등 자재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번 한화오션이 개발한 제진재는 해외 수입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국산화로 최소주문수량이나 통관절차상 문제 없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생산효율도 극대화했다.

또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 인증서를 획득해 국내외 함정은 물론 특수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한화오션 측은 "새로 개발한 제품을 국내 및 해외 함정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선급의 승인은 물론 기존 제품 이상의 성능이 나와야 하는 만큼, 이번 국산화는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며 "제진재 국산화 개발로 한화오션의 소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사업보국의 이념에 따라 함정 건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