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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직구 늘어…1분기 카드 해외 사용 14.8%↑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31 13:01

1년 전 대비 50.3% 증가

거주자 카드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해외여행 직구가 늘어나며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사용금액이 전분기 대비 약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 해외 사용 금액은 총 46억 달러(약 6조595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40억1000만 달러) 대비 14.8%, 지난해 1분기(30억6000만 달러) 대비 50.3% 각각 늘었다.

한은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해 4분기 320만8000명에서 지난 1분기 497만9000명으로 55.2% 늘었다.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일평균)은 같은 기간 1359.3원에서 1275.6원으로 6.2% 떨어졌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액은 9억9000만 달러(1조3000억원)에서 12억5000만 달러(약 1조6500억원)로 26.7%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34억9900만 달러), 체크카드(10억8900만 달러) 사용액이 전분기 대비 15.3%, 13.7%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직불카드(1300만 달러)는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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