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오른쪽부터 배재류 (사)오션플랫폼 대표, 김환중 거제시상공회의소 회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최병술 한화오션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 김수복 삼성중공업사내협력협의회 회장. 사진=강세민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는 18일 오전 11시30분, 거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 한화오션사내협력사협의회(회장 최병술), 삼성중공업사내협력사협의회(회장 김수복), (사)오션플랫폼(대표 배재류) 등 부산경남지역 조선 산업 관계사 및 기관들과 조선·해양 분야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정부가 주관하는 해외인력 도입과 관련해 해외 대학에서 현지의 고급인력을 교육 및 육성 후 국내 조선업계에 투입하기 위한 협약이다.
특히 한국해양대학교와 (사)오션플랫폼은 해외인력의 교육과 육성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해외대학에 제공하는 등 교육과 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거제상공회의소는 해외인력 정착화를 위한 협약기관 간 상호 협조체계 구축·지원을, 협력사협의회는 사내 협력사를 대표해 국가별, 직종별 필요한 해외인력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맡게 된다. 향후 (사)오션플랫폼은 협의회 요청에 따라 인력 인선 및 기량 검증된 해외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오션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협약기관과의 상호정보공유 및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인성 및 기량검증을 통과한 양질의 해외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자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DB) 운용으로 해외인력 공급에 관한 ‘ONE-STOP SYSTEM’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오션 및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 등 수요기업에 안정적이고 지속적 공급으로 한국의 조선·해양 분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배재류 (사)오션플랫폼 대표는 "지난 4월 팀을 구성해 ‘인도’ 전역의 교육현장을 방문해 교육·실습 현장의 실태 확인 및 기량검증을 실시했다"며 "인도는 E-7 비자 발급에 적합하다. 한국 조선업 현장에 즉시 투입 및 작업할 수 있는 인성 및 양질의 기량 우수자(300여 명)를 발굴·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조선수도 거제시의 경제살리기는 대한민국의 경제살리기와 맞닿아 있다"면서 "국내 조선 산업이 인력 공급에 어려움에 처해 있다. 국립대학이 인재 양성 및 교육에 나서는 것은 시대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