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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佛이통사 ‘韓 통신기기 구매’ 3억8000만유로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4 13:22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베누와 토를로팅 브이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베누와 토를로팅 브이그 텔레콤 사장이 11일 프랑스 파리 소재 브이그 텔레콤 본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프랑스 이동 통신사 ‘브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의 국내기업 통신기기 구매 프로젝트에 3억8000유로(약 552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브이그 텔레콤은 약 1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프랑스 3위 이동통신사다. K-SURE가 지원하는 보험을 담보로 유럽계 글로벌 은행 방코 산탄데르를 통해 통신기기 구매대금을 융자 받을 예정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재 브이그 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베누와 토를로팅 사장과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SURE는 중국 등 스마트폰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우리나라 통신기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 TIM사에 2억5000만유로 규모의 통신기기 구매금융을 지원했다. 2021년에는 폴란드 최대 통신사 P4사에 1억유로 상당을 투입했다.

이인호 사장은 "글로벌 통신기기 기업들의 첨예한 경쟁구도가 두드러진 유럽 시장에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선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요 국가들의 수출신용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공사의 수출지원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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