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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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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무인자율주행 이앙기 농가격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7 11:27
백영현 포천시장 3일 무인자율주행 이앙기 시범사업 농가 격려

▲백영현 포천시장 3일 무인자율주행 이앙기 시범사업 농가 격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저탄소 벼 재배 실천 시범사업과 연계해 3일 영중면 성동리 일원에서 열린 무인자율주행 이앙기-드문모 심기 기술 시연회에 참석했다.

이번 시범사업 현장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지역농업인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포천 최초로 박기호 선도농가 논에서 무인자율주행 이앙기를 선보였다.

무인자율주행 이앙기는 DGPS(Differential GPS) 방식으로 GPS 오차를 줄이기 위해 위성항법 보정 시스템을 적용해 위치 정밀도가 높은 기법으로 오차범위 1m이내(20~60cm)로 모를 심을 수 있는 제품이다.

백영현 포천시장 3일 무인자율주행 이앙기 시범사업 농가 격려

▲백영현 포천시장 3일 무인자율주행 이앙기 시범사업 농가 격려.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3일 무인자율주행 이앙기 시범사업 농가 격려

▲백영현 포천시장 3일 무인자율주행 이앙기 시범사업 농가 격려. 사진제공=포천시

무인자율주행 이앙기를 사용하면 기존 2명이 담당하던 모내기 작업을 이앙기 주행 중 1명이 이앙과 모판 운반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노동력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탄소 벼 재배기술은 벼농사를 짓기 전 논에 물을 빼서 2주 이상 논바닥을 바짝 말려 메탄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토양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벼 드문모 심기는 육묘상자에 볍씨 파종량은 늘이고 모내기할 때 간격을 드물게 심는 재배기술로, 현재 10a당 20~30개가 소요되는 모판 상자를 10~15개 내외로 줄여 모판 구입비와 노동력을 절감시킬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 3일 무인자율주행 이앙기 시범사업 농가 격려

▲백영현 포천시장 3일 무인자율주행 이앙기 시범사업 농가 격려. 사진제공=포천시

이날 무인자율주행 이앙기를 직접 시운전한 박기호 농가주는 "신품종 쌀 청품, 알찬미를 드문모 심기로 평당 50주씩 이앙해 관행보다 육묘상자 개수를 30%이상 절약했다. 혼자 운전하며 모판을 운반할 수 있어 숙달되면 1인 이앙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무인자율주행 이앙기와 같은 디지털 농업기술을 농사현장에 적극 도입해 농촌 인력난 및 농업경영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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