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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제조업 PSI 101 전망…수출은 109로 상승전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3 11:00

산업연구원,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 발표
PSI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 0에 근접할수록 '악화'

국내제조업

▲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자료제공=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5월 국내 제조업 업황 PSI(전문가 서베이 지수)가 101을 기록하며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23일 산업연구원(KIET)이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59명에게 4월 현황과 5월 전망을 조사했다. 조사 항목은 개별 산업들의 업황을 비롯한 수요 여건(국내시장판매·수출)과 공급 여건(생산수준·재고수준(신규주문량)·투자액), 수익 여건(채산성·제품단가) 등이다.

조사에 따르면 5월 제조업의 업황 전망 PSI는 100을 소폭 상회(93→101)했다. 내수(95)는 100을 여전히 하회하는 반면, 수출(109)이 100을 상회했으며 생산(99)이 기준치 부근에 근접했다.

유형별로는 ICT부문과 기계부문에서 기준치(100)를 동반 회복했으며 소재부문에서는 3개월 연속 100 상회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와 가전, 자동차, 화학 등 업종에서 100을 상회하고, 반도체, 기계, 철강, 섬유 등 업종들은 100을 하회했다. 특히 전월 대비 철강 업종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휴대폰과 기계 등의 업종도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가전, 바이오·헬스 등 업종들은 상승했다.

한편 제조업의 4월 업황 현황 PSI는 95에 그치면서 전월과 달리 100을 다시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5개월 만에 하락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내수(93)가 100 밑으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으며, 수출(100) 역시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생산 PSI도 96을 기록, 100 아래로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ICT부문과 소재부문 PSI는 각각 83, 92로 100 밑이었으며, 기계부문은 107로 100을 상회했다.

세부 업종별 PSI를 보면 자동차(119)와 조선(111)·바이오/헬스(105) 업종만이 100을 넘었다. 전자(110→85) 및 화학(123→100) 등 소재업종은 전월 대비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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