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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 7주 연속 감소하며 하락폭을 줄여나가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축소 행진을 멈췄다. 한국부동산원 |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이날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13% 하락하며 지난주(-0.13%)와 동일한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규제지역 해제 등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완화 영향으로 지난 2월 첫 주(-0.31%) 조사 이후 7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하지만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 유지로 거래 한산하고 매물적체 지속되며 이번 주에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경우 지난주 가격이 0.01% 올라 지난해 5월 이후 46주 만에 상승 전환한 강동구는 이번주 0.07%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서초구는 지난주 -0.01%에서 -0.04%로, 강남구는 -0.09%에서 -0.10%로 낙폭이 확대됐다. 송파구는 -0.02%에서 -0.01%로 강남4구 중 유일하게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의 성지로 불리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중 가장 앞에 위치한 노원구는 -0.04%에서 -0.10%으로 낙폭이 확대됐지만 도봉구(-0.27→-0.19%)와 강북구(-0.30→-0.24%)는 하락세가 축소됐다.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양천구는 -0.05%에서 -0.04%로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 내 낙폭이 가장 큰 지역은 강서구(-0.30%)였으며 동대문구(-0.27%), 강북구(-0.24%)가 뒤를 이었다.
경기는 -0.24%에서 -0.33%로 낙폭이 커졌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처인구는 0.29%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반도체 특수를 누렸지만 상승폭은 전주(0.43%)에 비해 다소 둔화했다. 경기도 내 하락률은 오산(-0.78%), 수원 장안구(-0.69%), 고양 덕양구(-0.64%) 순으로 높았다.
인천의 경우 매물증가 및 매수심리 위축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0.20% 하락해 지난주(-0.18%)에 비해 하락폭을 키웠다.
지방은 0.20% 하락하면서 전주(-0.18%)에 비해 낙폭을 키웠고 5대 광역시는 0.28%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세종(0.10%)은 주요단지 위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 보이며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가격이 올랐다. 세종은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매시장과 반대로 전세시장은 낙폭 둔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5% 하락해 전주(-0.29%)보다 낙폭이 둔화됐으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 또한 -0.24%로 지난주(-0.32%)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고금리 기조 유지로 매물적체 등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및 대단지에서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매물가격 완만하게 상승하며 하락폭 축소됐다"라고 분석했다.
경기와 인천의 전셋값 하락률 또한 -0.32%, -0.28%로 지난주 -0.35%, -0.34%에 비해 각각 축소됐으며 지방 또한 -0.24%에서 -0.22%로 낙폭이 감소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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