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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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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들 "연봉 4000은 돼야"...실수령액 계산기 두드리면 월 300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9 08:48
지역 인재 채용설명회서 상담받는 참가자들

▲강원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신입 구직자들이 바라는 초봉이 약 4000만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20∼21일 올해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물가 상승률과 본인 생활수준 등 현실적 요인을 고려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으로는 기업 규모와 직군에 관계없이 4000만원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를 4대 보험과 근로소득세 등을 공제한 월급으로 계산하면 실수령액이 월 300만원 수준이다.

응답자 평균 희망 연봉은 작년 조사보다 64만원 오른 3944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른 희망 초봉은 남성 평균 4204만원, 여성 3780만원 수준이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형태별로도 대기업 4214만원, 중견기업 3941만원, 중소기업 3665만원으로 희망 연봉 격차가 있었다.

초봉 수준을 정한 이유는 대출·학자금·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7.9%로 가장 많았다. 뒤는 기업 규모와 업계 평균 초봉 수준(20.8%), 요즘 물가 수준(20.5%)을 고려했다는 응답이 이었다.

응답자 대부분인 95.4%는 초봉 수준이 입사 지원 결정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4.4%가 대기업을 꼽았다. 이어 중견기업(46.2%), 외국계 기업(19.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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