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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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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마스터 셰프 챔피온십' 요리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2 16:34

소속 특급호텔 쉐프 28명 참가...‘돈육 올갱이 완당면과 오향 수육’ 대상
폐광지역 식재료 활용해 메뉴 개발...강원랜드 영업장서 선보일 예정

하이원리조트 요리대회

▲2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하이원 마스터 쉐프 챔피온십’ 요리대회에서 신경찬, 전용표 강원랜드 과장이 요리 작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폐광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을 위해 소속 특급호텔 쉐프들이 대거 참가하는 마스터 쉐프 요리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제1회 하이원 마스터 쉐프 챔피온십’ 요리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강원랜드의 이삼걸 대표와 박찬 노조위원장, 김영수 상임감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영업장별 소속 직원인 쉐프들이 2인 1조로 팀을 꾸려 최종 14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이 요리대회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개발하는 동시에 대회 참가 쉐프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비전공 분야의 창작 요리를 선보이도록 함으로써 멀티테스킹 능력을 꾀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우승은 폐광지역 특산물인 정선 올갱이와 정선 쥐눈이콩 된장으로 ‘돈육 올갱이 완당면과 오향 수육’을 선보인 크리스탈&콘도팀의 신경찬 과장과 전용표 과장이 차지했다.

이들은 ‘미스테리 박스’ 형식을 도입해 식재료가 비공개 됐음에도 7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신선한 재료를 맛으로 표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날 우승한 신경찬·전용표 과장은 올해 하반기 열리는 단일 요리대회 기준 전국 최대규모 행사인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에 참가해 폐광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며 국내 유명 쉐프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조강희 강원랜드 리조트본부장은 "쉐프들이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타 분야 메뉴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도록 함으로써 전직원 멀티태스킹화를 실현해 고객 만족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맛과 상품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메뉴는 하이원리조트 영업장에서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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