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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강변북로(수석동~한남대교) 지하도로 추진계획안. 사진제공=구리시 |
구리시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 구리에서 서울 방향 도로의 교통정체는 구리-남양주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광역 신설 도로 부재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리시-남양주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변북로 광역 지하관통도로 ‘왕숙천~강변북로(수석동~한남대교) 구간’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그동안 수도권 동북부 왕숙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광역 교통대책을 보면 접속도로 개설 계획과 구간 내 도로 일부 확장 등 LH의 근시안적인 대책으로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올해 2월 국토부가 발표한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 KDI 민자적격성 통과와 관련해 수도권 서부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약 34㎞의 강변북로 구간 중 나머지 구간(약 17㎞)인 수도권 동북부 강변북로에도 광역 지하관통도로 개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양 도시는 왕숙천∼강변북로(수석동∼한남대교) 구간의 지하도로 건설 등 근본적인 교통대책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공동으로 촉구하고, 향후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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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시 20일 강변북로 지하도로 건설추진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구리시 |
한편 왕숙천 지하관통도로 신설사업은 민선8기 백경현 시장이 내건 공약사업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