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이민근 안산시장 116개 경로당 탐방완료…민원수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0 13:30
이민근 안산시장 16일 영전 경로당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16일 영전 경로당 방문.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1월26일 반월동 건지미경로당을 시작으로 두 달 넘게 진행된 이민근 안산시장 관내 시립경로당 116곳 순회방문이 17일 대부도 방문을 끝으로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통행보는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민근 시장 시정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됐으며 통상 연초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연두방문 형식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까지 모색해 소통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참여 대상부터 시간과 장소 등에 제한 없이 일정이 추진되면서 각계각층 시민과 다양한 소통 자리로 채워졌다는 의견과 함께 민생을 지속 청취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 소통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목소리를 더 많이 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2월28일 민원 점검차 백운공원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2월28일 민원 점검차 백운공원 방문.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 8일 정곡 경로당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8일 정곡 경로당 방문. 사진제공=안산시

◆ 버스정류장 인근 가판대 전수조사 실시

두 달 넘게 25개 동 곳곳을 방문한 만큼 주민의 현장민원이 쏟아졌다. 작년 8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안산동 노리울마을을 비롯해 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악취 발생 민원지역 등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빈 이민근 시장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작은 의견조차 빼놓지 않고 정리한 뒤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선별해 이민근 시장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화장실 등 노후 시설물 개선사항을 중점 점검하고 환경개선을 즉시 시행했다. 버스정류장 인근에 방치된 가판대 문제에 대해선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운영비가 부족해 예산 집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을 발굴해 1사 1경로당 후원 연결, 농수산물도매시장이나 푸드뱅크 등을 통해 필요한 품목을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건립 20년이 넘은 경로당은 노인복지시설 건립계획에 따라 우선순위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신축 및 재건축을 진행하고, 노후화가 심해 시설 정비가 시급한 경로당은 조속히 예산을 반영해 시설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주차장 확충 건의는 토지매입을 통한 주차부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노인을 포함한 지역주민의 현장민원을 검토하고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민근 안산시장 1월30일 너비울 경로당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1월30일 너비울 경로당 방문.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 2월6일 민원 해소차 반월동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2월6일 민원 해소차 반월동 방문. 사진제공=안산시

◆ 대부도 소재 모든 경로당 제세동기 설치

상대적으로 의료-교통시설이 열약한 대부도 소재 모든 경로당에 제세동기를 설치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매월 1회 찾아가는 결핵검진버스 도입,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탑승 가능한 ‘똑버스’ 개통 등을 통해 교통편의를 해소할 방침이다.

민선8기 안산시는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이른바 ‘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머리를 맞대면 실용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소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5개 동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경로당 운영비 월 5만원 인상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노인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안산 쌀 활용 경로당 양곡비 지원 △급식도우미 증원 등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