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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 내 한국관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61개국 약 55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9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박람회에서 공사는 국내 민관 24개 기관과 함께 K-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방한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현지 여행업계 대상으로 일대일 사업 상담, 설명회 등을 추진한 결과 약 25억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코로나 이전 최대 판매액(상담실적 기준)을 상회하는 수치다.
박람회장 한국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는 총 5000여 명에 이르며, 이들은 부스에서 한글 서예 행사와 한복입기 체험, 전통놀이를 활용한 VR(가상 현실) 게임, 자율주행 로봇의 안내 등을 즐겼다. 프란치스카 기파이(Franziska Giffey) 베를린 시장도 직접 방문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한국관은 아세아·오세아니아 지역 부문 최우수 부스 3위에 선정됐다. 한옥과 전통창호, 색동한복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된 조형의 아름다움 등에 관람객 호응을 받았다고 공사는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국제 관광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광에 대한 세계 관광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문화와 연계한 민관협력 공통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