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대호 안양시장 2월28일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
안양시는 2월28일 ‘2023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하는 청년정책 59개 사업을 발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청년정책관-고용노동과 등 11개 관련 부서장, 안양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목표-방향, 사업 발표, 사업효과 극대화할 협력방안 모색 등이 논의됐다.
안양시는 올해 취업-결혼-육아 등 청년 이행단계별 지원책을 추진하고 청년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특히 △소통-참여 △취업-창업 △문화-복지 등 3대 분야에 5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민선8기 공약사업은 12개, 신규 사업은 8개다.
안양시는 관련 예산에 작년 대비 38억원 늘어난 250억원을 편성하고 청년 위기 극복과 생활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소통 및 참여 분야 17개 사업을 운영해 청년 활동기반을 강화한다.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년 인재풀은 정책 결정에 참여할 청년인재 상시 등록제도로, 다양한 분야 청년인재를 발굴하고 정책에 청년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
▲최대호 안양시장 작년 9월17일 안양청년축제 ‘안양랜드’ 참석. 사진제공=안양시 |
그밖에도 청년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청년생활 빅데이터’ 구축과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청년정책 배달’ 등 신규 사업도 추진된다. 청년 경제적 자립을 도울 취업 및 창업지원책도 마련됐다. 26개 사업에 60억원이 투입된다.
안양시는 청년 도전과 성장을 뒷받침할 50억원 규모 ‘2호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한다. 출자액 10억원을 예산 편성하고 하반기 결성을 목표로 투자운용사 선정 등 절차를 진행한다. 청년창업-초기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안양시 정착도 유도할 계획이다.
취업을 돕는 다양한 사업도 연중 시행한다. 구직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격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구직기간 단축을 위한 청년안정 취업학교, 구직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청년도전 지원도 추진한다.
![]() |
▲최대호 안양시장 2월17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첫 정기회의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이사 빈도가 높은 청년취약계층을 위한 이사비 지원도 하반기 추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2028년까지 3186세대 청년주택 공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 가운데 올해는 덕현지구 청년임대주택과 다둥이네 보금자리로 청년에게 총 110세대 주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치열한 경쟁사회에 우울 및 절망감으로 어려움이 있는 청년에게 연 최대 36만원 치료비를 지원하는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청년정책은 안양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각 부서에서 청년정책 추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다양한 영역 전방위 정책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