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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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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만장일치 '4선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8 15:58

중기중앙회 정기총회 364명 정회원 전원 추대 의결



2027년 임기만료 시 '통산 16년 역대 최장수 회장'



"중기·조합·중앙회 키우겠다" 소감…소통·공약실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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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27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된 김기문 회장(오른쪽 2번째)이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중앙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2번째부터 서병문 부회장(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 회장, 노상철 중기중앙회 선관위원장(한국프레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우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3·24대(2007∼2014년), 26대(2019년∼현재)에 이어 27대 회장에 선출돼 통산 4번째 회장직 기록을 세우게 됐다.

역대 중기중앙회장 가운데 ‘최다 회수’ 회장은 제 6~11대(1969년 3월∼1980년 9월)로 6회를 수행한 김봉재 전 회장(1990년 작고)이며, 합산 임기는 13년에 이른다.

따라서, 김기문 회장이 27대 회장직을 오는 2027년 2월까지 만기 완료하면 합산 임기 16년으로 ‘최장수 중앙회장’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7대 회장으로 김기문 현 회장을 만장일치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27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김 회장은 이날 참석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회원 364명의 만장일치 추대를 이끌어 내며 연임 문턱을 가볍게 넘었다. 김기문 회장의 27대 회장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4년간이다.

김기문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이번 연임은 회원분들께서 저의 지난 임기 4년과 과거 8년의 노력을 믿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번 임기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다시 한 번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에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중기중앙회는 정책지원의 메카로라는 공약을 내세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분들과 소통하며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확정하고, 비상임 부회장 5명과 비상임 이사 19명을 새로 선출했다.

이밖에 중기중앙회는 협동조합 유공자로 우수조합(단체) 부문에서 △한국스마트조명협동조합 △한국탱크공업협동조합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에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유공자(개인) 부문에서는 권주광 대전세종충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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