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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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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GCC FTA 7차 공식협상…유망 협력분야 협정문 반영 방안 협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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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공식협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7차 공식협상이 14∼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의 협력기구로 에너지, 자원, 건설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 협력해 온 중동 지역의 핵심 교역 대상이다.

우리측에서는 권혜진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한다.

GCC측에서는 GCC 사무국과 GCC 6개 회원국의 관계부처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양측은 작년 1월 협상 재개를 선언한 이후 같은해 세 차례의 공식 협상 및 회기 간 회의를 통해 협정문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이번 7차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등 시장개방, 통관·무역원활화 등 교역 환경 개선, 지식재산권·디지털 등 통상규범, 유망 협력분야의 협정문 반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권혜진 산업부 FTA교섭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UAE와의 성공적인 정상외교 성과가 중동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인프라, 신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GCC 회원국들과의 협력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한-GCC FTA가 GCC 국가들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의 근간으로 상호 호혜적인 혜택과 이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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