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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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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강화 나선 두산에너빌리티, 獨 지멘스가메사와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7 11:18

작년 사업협력 MOU에 이어 7일 기본 합의서 체결



초대형 해상풍력 조립·시공·서비스 분야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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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기본 합의’ 체결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왼쪽)과 SGRE 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CEO가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해상풍력 1위로 꼽히는 지멘스가메사와 손 잡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일 지멘스가메사와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합의서를 통해 △초대형 해상풍력 너셀 조립, 시공, O&M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부품업체 발굴 및 육성 △ 해상풍력 기술 지식 교류 및 교육 등을 추진한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자체 해상풍력 모델과 실적을 보유한 양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 참여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두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제품 고도화, 모델 다변화 등 해상풍력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CEO는 "SGRE는 혁신적인 해상 다이렉트 드라이브 나셀 기술 등 세계시장 선도의 해상풍력 기술을 한국에 도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의 한국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제공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추가적인 투자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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