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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직원들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삼강엠앤티는 1일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K그룹사인 SK에코플랜트는 풍력과 수소 사업을 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이다.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SK오션플랜트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활약하고자 한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투자가 결정된 후 대만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 수주, 일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등 실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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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오션플랜트 개요 및 현황. SK오션플랜트 |
SK오션플랜트의 실적은 개선됐다. 지난 2019년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2020년 2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는 9월 기준 매출액 5253억원으로 이미 2021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9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배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91%에 이른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서 부유식 해상풍력과 해상변전소 등 해상풍력 전반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 고성에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을 위한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후육강관 국산화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국내 최초 수출, 매출액 중 수출비중 91% 등 독보적인 글로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바다에 미래를 심다’는 슬로건을 기치로 삼아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