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성우창

suc@ekn.kr

성우창기자 기사모음




금융투자협회,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회원사 대변기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26 14:56
금투협

▲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월 6일부터 시행될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유사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산업 서비스 조직을 강화해 회원사 대변역량을 제고했다. 기존 11본부 체제에서 산업전략본부와 시장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 등을 통합해 7본부로 축소했다.

우선 산업부서 조직을 확대·보강했다. 증권(선물)회사 지원 조직인 증권·선물본부를 현 1개 부문 3개 부서에서 2개 팀을 신설해 1본부, 3부, 2팀 체제로 확대했다. 신설된 팀은 중소형사지원팀과 디지털금융팀이다. 중소형사지원팀은 중소형 증권사의 성장지원 및 현안 대응을 전담하고, 디지털금융팀은 가상자산,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이슈에 대응한다.

자산운용사 지원조직은 기존 1개 부문 2개 부서 1개팀에서 1개 본부 2개 부서 3개팀으로 확대했다. 사모펀드회사 확대에 따라 회원사별 맞춤형 지원을 수행할 사모펀드팀, 대체투자시장의 중요성 확대에 따라 실물펀드팀을 자산·부동산 본부 내 신설한 것이다. 더불어 부동산신탁회사의 종합부동산금융회사로의 성장지원을 위한 부동산신탁지원부를 종합부동산금융부로 개편했다.

일부 조직에는 ‘부팀제’를 도입해 실무형 조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세제지원부, 법무지원부, 정보시스템부, K-OTC부, 채권부 등을 팀 단위로 조정했다.

회원사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있었다. 기존 산업총괄부는 업권간 이해상충 이슈 확대에 따라 충실한 의견수렴을 통해 조정기능을 수행하고 협력적 관계설정을 할 수 있도록 산업협력부로 개편했다. 산하에는 조사기능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산업조정 기능을 총괄할 미래전략·산업조정팀, 업권 공통의 자산관리업무를 지원할 WM팀을 신설했다.

또한 독립된 연금부에서는 정부의 공적연금 개혁시기에 맞춰 사적연금을 통한 국민자산 증식을 지원하는 업무를 강화해 수행하게 된다.

조직 전체의 자율규제·내부통제 지원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자율규제기획부 내 규제기획팀과 내부통제팀을 신설, 내부통제책임 강화에 따른 준법감시 업무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책임진다.

신설된 정책지원부에는 대외협력팀과 법무팀이 산하에 배치됐다. 이로써 대외협력 및 정책개발 역량 확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관련 정책개발과 입법지원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외 비즈니스 트립,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업무부는 대외정책본부로 이관됐다.

새로운 임원 인사도 실시됐다. 이창화 자산·부동산본부장을 전무로 보임해 자산운용산업 및 부동산신탁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또 천성대 증권·선물본부장, 김진억 대외정책본부장 등을 신규 선임하기도 했다.


suc@ekn.kr

배너